'DreamPop'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6.17 Cluster & Eno - Ho Renomo
  2. 2009.06.17 I'm floating in time to a ethereal beat...Air - Cherry Blossom Girl
  3. 2009.06.17 Pale Saints
2009.06.17 02:11

Cluster & Eno - Ho Renomo

Cluster와 Eno. Sound로 Silence를 주조하는 연금술사들.

 

 

          Cluster & Eno - Ho Renomo

 

수수께끼로 가득찬 18세기의 실제 인물, 생제르망의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은 생제르망이 현자의 돌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런던 연대기>에는 '불가사의한 이방인에 관한 일화'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그는 탁월하고 고귀한 연금술사로서의 명성을 가지고 독일에서 프랑스로 왔다.  그는 비밀의 가루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만능약이기도 했다.  이 이방인이 금을 만들 수 있다는 소문이 퍼져나갔다.  그의 지출이 이러한 소문을 뒷받침했던 것 같다.  소문이 커지자 당시의 프랑스 대신이 이를 의심하여 그의 비밀을 밝히려 했다.  그는 생제르망이 어디로부터 송금을 받고 있는지 조사하도록 명령하였다.  그리고 이 현자의 돌이 어디서 생기는지 그 출처를 곧 알게 될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했다.  그러나 비밀을 밝히려는 그 고관의 의도는 매우 사려 깊고 현명한 것이었지만 오히려 수수께끼만 더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 그렇게 2년 동안 감시하였지만, 생제르망은 평상시와 같이 생활하며 모든 것을 현금으로 지불했는데, 그 동안 프랑스에 있는 그에게 들어온 송금은 일체 없었다."

 

  생제르망은 일부 귀족들 앞에서 변성실험을 하여 보통의 주화나 은화를 금으로 변화시키기도 하고, 왕이나 외교관에게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며 큼직한 다이아몬드와 보석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파리의 자택에서 마련한 연회에서는 보석을 디저트 접시에 담아 참석한 귀족들에게 선물로 주었다고도 전해진다.  한번은 어떤 공작부인의 청에 못이겨 생명의 약이 든 작은 병을 주었는데, 그것이 술인줄 알고 마셔버린 하녀가 몰라보게 젊어졌다는 믿기지 않는 에피소드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생제르망 자신이 불사의 삶을 누린 것으로 기록은 전한다.

  라모아 제르지 백작부인의 회상록에 의하면, 1710년 무렵 베네치아에 있던 생제르망의 나이는 50세쯤으로 보였다고 한다.  만일 그렇다면 1660년경에 출생한 것이 된다.  그런데 그는 1737년에서 1746년 사이에 페르시아와 영국, 빈 등에 머물렀다.  8, 90세는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이다.

  그리고 1749년에는 파리에 도착하여 루이 15세와 퐁파두르 후작부인을 만났으며, 1756년에는 인도에서 목격되었다.  1762년에는 성 페테르스부르크의 쿠데타에 참가하고, 이후로는 프랑스의 샹보르성에서 연금술과 화학실험에 종사한 것으로 기록은 전한다.  그리고 1768년에는 베를린에 있었고, 그 다음해는 이탈리아, 코르시카, 튀니스를 여행하였으며, 1770년에는 러시아 해군이 이탈리아에 입항했을 때 오를로프 백작에게 초대를 받기도 했다.  이때 그는 러시아 장군 복장이었다고 한다.  그는 1770년대에는 독일에 체류하면서 샤를 왕자와 함께 프리메이슨과 장미십자단 일에 종사하였으며, 1780년에는 런던의 왈시 사가 생제르망의 바이올린곡을 출판했다.

  독일의 에케른푀르데의 교회에는 "소위 생제르망 및 웰돈 백작. 1784년 2월 27일 사망.  3월 2일 매장"이라는 기록이 있다.  1710년에 50세로 보이는 생제르망을 보았다는 라모아 제르지 백작부인의 말을 믿으면, 그는 124세 정도에 죽은 셈이 된다.

  그런데 그 다음해 그는 어떤 프리메이슨 모임에 출석하고 있다.  또 한 백작부인은 1821년에 그를 빈에서 만났다고 말했으며, 주 베네치아 프랑스 대사도 그후 산마르코 광장에서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다.

  생제르망의 친구이자 제자인 헤세 카셀의 샤를 왕자는 그의 저서에서 "지금까지의 철학자 가운데 가장 위대한 사람 중의 하나"로 생제르망을 추켜세웠으며, 주브뤼셀 오스트리아 대사인 코벤츨도 그를 높이 평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존경할 수 있는 결백하고 착한 영혼의 소유자" 라고 하였다.  프리드리히 대왕은 생제르망을 "이해할 수 없는 남자" 라고 말하였으며, 프랑스의 볼테르는 생제르망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 그리고 "결코 죽지 않는 남자" 라고 평하였다.

 

                                             출처: http://www.cowhiterose.net/layaforce/anu/anu0103.htm

 

난 Brian Eno를 음악계의 생 제르망 백작이라 부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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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1:59

I'm floating in time to a ethereal beat...Air - Cherry Blossom Girl

여리게 돋아나던 민들레 새싹이 어느새 잎은 억새지고 꽃은 져서 홀씨를 가득 머금은 꽃대가되어 서 있는걸 보았다. 아직 겨울동안의 추위로 채 다 펴지지 않은 내 어깨가 무색하게 활짝 피어났던 벗꽃들은 언제 이리 흔적조차없이 사라졌느냐. 채 맞이할 준비를 못한 내 상태와는 별개로 치렁치렁 늘어진 검은 가지위로 여리게 피어있던 그것들은 진다기보다는 비누방울처럼 꺼져버렸다는게 더 맞는 표현인듯 싶다. 올해의 봄도 이렇게 가버리고 꽃길 아래에서 고독을 씹는 상투성이 슬프기도하고 정겹기도한 낭만도 다시 내년으로 미루어야지.

 

에효.. 프렌치들 정말..

Air - Cherry Blossom Girl
 
팬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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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1:50

Pale Saints

 

골방 늙은이처럼 보수적으로 자기 젊고 좋았던날 추억만 뜯어먹고 지내는것 같아

새로운 신진들의 음악과도 친하게 지내서 회춘하고 싶은 M씨.

그러나 이것저것 찾아서 들어봐도 옛사랑에 대한 향수만 짙어지는구나.

아무리 부정하려 발버둥쳐봐야 어차피 늙은거냐.

4AD도 한때는 출시되는 밴드 둘중 하나는 훌륭하던

명실상부 드림팝의 명가이던 이런 시절이 있었다.

Dead Can Dance나 Wolfgang Press처럼 nightmare계열 말고도

이런 ethereal dream도 환상적으로 골라내 주던 Ivo아저씨.

요샌 내놓는 밴드들이 다 왜그래..

 

 

                                     Pale Saints - Half-Life, Remembered

 

 

유튜브에 비디오클립이 있었지만 내용이 역겨워서 그냥 노래만 들리게 올렸다.

이들의 곡들중 sight of you(Ride가 커버해서 유명한데 원곡이랑 다른점은 Ride가 더 유명하다는거 정도--)나

Fine friend처럼 아주 영롱하고 아름다운 발라드가 지명도 높은데

이들의 진가는 이렇게 "beauty"와 "power"가 잘 조화된 곡들이라고 생각한다.

 

 

 

                        Pale Saints - Throwing Back The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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