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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30 혼자만의 망년 파티 (7)
  2. 2009.12.26 Pictureplane (6)
2009.12.30 13:28

혼자만의 망년 파티

올해의 마지막 포스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춤출수 있는 음악으로.


Daedelus - Taking Wing

일단 이 정도로 수줍게 시작해서 한 잔 두 잔 취기를 올리면서 기대감을 고조시킵니다.


808 State - Pacific State

하시엔다! 하시엔다! 하시엔다! 80년대의 하시엔다로 다시가서 살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어요.


Midnight Star - Midas Touch
(Boards of Canada Remix)

혼성 그룹 Midnight Star의 86년도 곡을 Boards of Canada가 리믹스한 버전입니다. 유튜브 네티즌들은 이 버전을 신비의 트랙이라고 부르고 있더군요. 언제 발매된 트랙인지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 이 곡은 99년 일렉트로닉 밴드들의 컴필 앨범용으로 만들어져서 실렸다가 얼마후 500카피 한정으로 발매된 12"에 실려있어요. 지금에 와선 초레어아이템이 되어버렸는데 아주 드물게 옥션에 등장하기도 해요. 그때마다 정신줄이 살짝 풀어지려는 걸 겨우 자제하고 있죠.


Pictureplane - Trance Doll
총애중입니다.


New Order - Perfect Kiss

Jonathan Demme가 감독한 풀버전 뮤비. 담백합니다. 별다른 잔재주를 부리지 않고 멤버들의 얼굴과 악기를 연주하는 손을 교차편집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이 곡을 만들어낸 뛰어난 재능과 구성의 조화로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역시 선수는 다르군요. 입가심용 디저트 와인처럼 제 마무리는 언제나 New Ord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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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TClic@music 2009.12.31 15: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앗..제가 저 Midas Touch 바이널로 구입하신 것 어떻게 알으셨지?..ㅋㅋ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나중에 보여 드리지요^^

    즐거운 Happy New Year입니다..9시간 후면 1살을 더 먹지만 2010년에 대한 기대는 크네요.
    즐겁게 보내세요^^

    • 무라사키노우에 2009.12.31 17:08 신고 address edit & del

      옴마나..저 12"바이널이 있으시단 말인가요. 정말 부럽. 가격이 장난 아니던데요. 맘먹으면 살수도 있겠지만 픽시즈 박스셋을 능가하는 가격에 충격먹고 접었답니다. 근데 좋은 음질로 너무 듣고 싶은 트랙이긴 해요.

      전 새해에 한살 더 먹는것은 거부합니다. 나이먹는건 생일로만 따질거에요. 날짜도 양력으로 세면서 나이는 한국식으로 센다는게 말이 안된다죠 ㅋ

  2. Da ghoul. 2010.01.02 23:28 address edit & del reply

    808 스테이트도 정말 에센스를 아시는 분들이구료.
    난 이런게 하드코어라고 생각해^^;
    2010년에 들어도 쏘~옥 빠져들어 버리네.
    근데 하시엔다가 뭐예염?

    • 무라사키노우에 2010.01.03 23:44 신고 address edit & del

      808 횽아들은 원체 짱이시지요. 즐기는데도 아니면 그냥 온전히 틀어놓고 감상만하는 음악으로도 손색이 없는 현대적인 일렉트로닉의 클래식이라고 생각해요.

      하시엔다는 1983년 맨체스터에 문을 연 팩토리 레이블 소유의 클럽이야요. 음악과 어우러진 아트웍, 즉 문화 그 자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던 팩토리 레이블의 미술총감독이던 피터 새빌의 아이디어로 요트전시장이던 빈 창고에 세워진 클럽이지요. 우리가 사랑하던 대부분의 맨체스터산 포스트 펑크밴드와 매드체스터와 애시드 하우스 뮤지션들이 하시엔다의 무대를 거쳐갔답니다. 제가 올린 뉴 오더의 Thieves Like Us 영상에 나오는 건물이 하시엔다에요. 그리고 그 뮤비에서 뉴 오더가 라이브 하는 장소가 그곳이기도 하구.

  3. giantroot 2010.01.07 17: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뒤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808은 잊혀졌는지 앨범 구하기도 힘들더라고요. 나중에 영국 가면 사야 하나....

    • 무라사키노우에 2010.01.08 23:35 신고 address edit & del

      giantroot님도 멋진 한해 되시길.

      808앨범이 구하기 힘든가요? 저런. 그렇게 막대해도 되는 횽님들이 아니신데. 여튼 기회되신다면 꼭 구입해서 들어보세요. 1집에서 3집까지는 에센셜입니다.

  4. sawdust pellets 2011.10.27 17: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2009.12.26 14:23

Pictureplane

아주 감각적인 젊은 프로듀서 겸 DJ인 Travis Egedy의 원맨 밴드다. 앨범 전체가 90년대풍 하우스 뮤직의 변종같다. 노이지한 신서사이저 사운드, 브래이크 비트, 초월적인 보컬이 그 시절의 폐허가 된 창고에서의 트랜스 음악과 약물로 인한 집단적인 소통을 연상시킨다. 차갑고 스페이시하다. 무엇보다 댄서블하다.


Pictureplane - Solid gold




Pictureplane - Gothstar

뮤비 속 희끗하게 비치는 여자는 Stevie Nicks. 왜냐하면 Fleetwood Mac의 곡 Seven Wonders가 샘플링 되어서 사용되었으니까.



올해의 공연관람 타겟은 Pictureplane으로 해둘까. 앨범 수록곡 전체의 퀄리티가 호불호의 순서대로 줄세우기를 하는게 불가능할 정도.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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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unked 2009.12.27 17: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2009년엔 이런 것도 있었네요. 약 냄새가 물씬 나는 것이 참 좋네요.
    처음 듣는 뮤지션이라 마이스페이스 찾아갔다가 정신 사나워서 그냥 나왔어요.
    그건 그렇고 댄스 뮤지션들이 플릿우드맥을 많이들 좋아하는 거 같아요.

    • 무라사키노우에 2009.12.28 12:29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마이 스페이스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 중 하나에요.
      게다가 저 Pictureplane의 마이 스페이스는 유독 더 정신 사납더라구요 ㅋ.

      댄스 뮤지션들이 플릿우드 맥을 많이들 좋아하나요? 호오.. 그건 왤까..
      근데 댄스 뮤지션이 아니라도 음악을 조금 들어봤다면 응당 좋아할수 밖에 없는 밴드인것 같아요. 사막에 핀 난초같은, 망망대해의 외로운 섬같은 밴드니까요.^^

  2. Da ghoul. 2009.12.30 01:05 address edit & del reply

    유려하고, 깊고, 풍만한 색채주의자의 사운드이구료.

  3. Da ghoul. 2010.01.14 22:07 address edit & del reply

    우어~ 다크 리프트 앨범 .... "판타스틱"하다는 단어가 딱 맞는.. 정말로.
    다 들어보니 정말 그 단어밖에 생각이 안 남^^

    • 무라사키노우에 2010.01.19 02:51 신고 address edit & del

      거봐 내 뭐래. 혜성같이 등장한 이 영맨 때문에 워래 비교적 까다롭던 내 개인적인 합격레벨이 한층 높아져 버렸다니까요. 당분간 새 것은 이 정도는 돼야 혹할 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