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8 00:00

Ariel Pink

최고! 최고! 짱짱짱!
도대체 이 청년의 머릿속엔 뭐가 들어있는 걸까.
뭐가 들어있기에 이렇게 뻔한 음악을 이렇게 뻔하지 않게 들리게 하는 재주를 가진 걸까.
어쨌든 그는 취하라고 속삭인다. 자신과 나의 환상을 음악속에서 슬쩍슬쩍 감질나게 보여주는데 애간장이 타고 오금이 저릴 지경이다. 취해주마. 기꺼이.


Ariel Pink's Haunted Graffiti - Kate I wait




Ariel Pink's Haunted Graffiti - Don't talk to Strangers

들으면 들을수록 Ariel Marcus Rosenberg는 Stephen Merrit의 늪괴물 버전같다. 아주 훌륭하게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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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5
  1. ENTClic@music 2009.12.29 09: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들 올라올꺼라고 예상했는데 결국 드디어 올리셨군요^^
    라이브를 어떻게 하는지 꼭 보고 싶은 음악인 중 하나에요.
    곧 보실지도 모른다는 것 같은데 그때 꼭 사진 좀 찍어서 올려주세요^^

    • 무라사키노우에 2009.12.30 02:23 신고 address edit & del

      엉엉엉엉 아무래도 애리얼 핑크는 2010년 자국내에서 라이브를 할 계획이 없나봐요.
      여기저기 뒤져봐도 그런 정보가 없더라구요.
      지금은 영국 투어 중이더군요.

  2. Da ghoul. 2009.12.30 00:57 address edit & del reply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지 마' - 마그네틱 필즈의 매너리즘 버젼.
    '케이트를 기다려' - 스페이스 록의 사이키델리아를 기가막히게 개성화/내면화 시켜놓았네여. 왠지 보위 형님이 노릴거 같아 -_-

    • 무라사키노우에 2009.12.30 02:36 신고 address edit & del

      데이빗 린치 보다는 조나단 드미를 연상시키는.
      데이빗 보위 보다는 제임 검브를 떠올리게 하는.
      트랜지스터 라디오로 환상을 낚던 시절에 대한 완벽한 오마주.
      괴상하고, 비현실적이고, 비뚤어진 상상력을 미친듯이 자극하는.
      (아시죠? 제가 이런 종류의 자극에 취약하다는 것을)

      당신 말대로 마그네틱 필즈의 매너리즘 버젼에 플록 오브 시굴스 나이트매어의 2000년대 버전이기까지! 자 어서어서 도취로 가는 익스프레스 열차에 올라타세요!

  3. sawdust pellets 2011.10.27 17:23 address edit & del reply

    808은 잊혀졌는지 앨범 구하기도 힘들더라고요. 나중에 영국 가면 사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