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7. 02:59

정치 성향 분석 테스트 그리고 The Sound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자신의 정치성향을 분석하는데도 익숙치 않고,

자신의 정치성향에 맞추어 정당을 지지하거나 투표권을 행사하는일도 드물다.

이런 사이트  http://www.pncreport.com/series/poll.html?lm=04를 알게되어 테스트 해봤는데

깜짝 놀랐다. 난 스스로를 사민주의자라고 생각했는데... 아나키스트에 더 많이 기울게 결과가 나왔다.

뭐 100%는 아니겠지만 약간의 참고 정도는 될수 있을듯 하다.

 

 

 

 The Sound - I Can't Escape Myself 
 

 

  

모든 락음악이 이들처럼 순수하고 심플하다면 아마 락을 사랑했을지도 모른다.

락의 영역에서 The Sound가 자리하는 지도상의 위치는 그 어떤 포스트-펑크 밴드도 다다르지 못했던

곳에 다름 아니다. 퇴폐나 패배주의는 발을 붙이지 못할 진실함, 순수하지만 거칠지 않고, 거칠지 않지만

지나치게 정제되지도 않았다. 이들에게 내면으로의 침잠 따위는 사치일 뿐이다.

삶과 열정을 음악으로 전달하는데에 혼신을 다했다는걸 느낄수 있다.

지금 생각하면 이런 음악이 80년대에 존재했었다는거 자체가 기적이다.

평론가들이 뭐라하던 이들의 모든 앨범은 모두다 허접쓰레기같이 넘쳐나는 보통밴드들의

안일한 타협 따위와는 비교도 할수 없이 눈의 결정 만큼이나 깨끗하며 훌륭하다.

 Adrian Borland의 이름은 팝/락 음악의 역사에서 Ian Curtis가 위치하고 있는 높고 고결한 자리에 함께

놓여야 할것이다. 그가 뒤지는 부분이라고는 일찍 죽지 않았다는 것뿐이기에.

 

 

 The Sound - Sense Of Purpose

 

 

Trackback 0 Comment 2
  1. koolkat 2009.09.28 08:0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사민주의와 사회주의의 딱 한 가운데네요.

    • 무라사키노우에 2009.10.20 05:25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저 테스트를 해보고나서 알게된 것은 나의 가치관과 실천력간의 괴리가 백만광년이라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