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imes'에 해당되는 글 60건

  1. 2010.03.01 여기 인터넷 속도는 쉣 (8)
  2. 2010.02.14 Gary Numan
  3. 2010.02.07 David Sylvian (4)
  4. 2010.02.02 Schneider TM
  5. 2010.01.29 Sarah Records ④ - The Sugargliders (2)
  6. 2010.01.25 Sarah Records ② - The Orchids (4)
  7. 2010.01.23 Sarah Records ① - Brighter (3)
  8. 2009.12.05 Current 93
  9. 2009.11.30 Trip (2)
  10. 2009.11.26 Thievery Corporation (2)
  11. 2009.11.23 Verve Remixed (2)
  12. 2009.10.26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4)
  13. 2009.10.23 Pete Kember 손은 엄마손 (2)
  14. 2009.09.24 DM LOL (2)
  15. 2009.09.22 Let Me Kiss You
  16. 2009.09.18 요가 BGM II - La Monte Young (2)
  17. 2009.06.28 Sonic Youth (8)
  18. 2009.06.26 요가 BGM - Roedelius (4)
  19. 2009.06.22 Martina Topley Bird
  20. 2009.06.21 어루만져 주세요 Ella
  21. 2009.06.20 위대한 장인 Oscar Peterson 최고의 연주 (2)
  22. 2009.06.18 Sketch Show (2)
  23. 2009.06.17 시부야케이
  24. 2009.06.17 Neu! - 이래서 이들은 proto-punk가 되었다
  25. 2009.06.17 Comsat Angels Reunion
  26. 2009.06.17 백인남성들의 꿈인가-_-? Priscilla Ahn
  27. 2009.06.17 근래의 알약들... | (1)
  28. 2009.06.17 여자라서 햄볶아요 Cocteau Twins
  29. 2009.06.17 Piano! Piano!
  30. 2009.06.17 Wall Of Voodoo - Lost Weekend
2010.03.01 23:53

여기 인터넷 속도는 쉣

일주일 사이 서울에서 도쿄로 그리고 뉴욕으로 일터와 숙소가 정신없이 바뀌는 생활을 하다보니 결국 병이 나고 말았다. 시차 적응은 둘째치고 한국을 능가하는 환절기 일교차에 감기 몸살에 걸려 주말 내내 방에 누워 꼼짝도 하지 못했다. 후배가 사다 준 가그린맛 물약을 마시고 나서 침대에 누워서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고 새 한주의 계획을 차곡차곡 머리에 그려 보았다.

이곳은 브루클린 남쪽의 코니 아일랜드에 있는 해안가를 접한 레지던스다. 커다란 창문 밖으로 바다가 보인다.

3월중으로는 지인들께서 좋아하는 Skywave 출신 뮤지션들의 공연이 여기저기서 잡혀있다. 벌써 이번주 목요일은 Ceremony가 유명한 라이브 클럽 니팅 팩토리에서 연주하기로 되어있다. 여기서 지내는 동안 한국에는 Coldcave와 King of Convinience가 내한 공연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주변 지인들은 하나같이 Coldcave는 몰라도 King of Convinience는 질색들을 하시더만. 근데 난 이 Erlend Oye를 도저히 싫어할 수 없다. 귀여움으로 치자면 MGMT의 그 곱슬머리 소년과 동급 정도인 것 같아. 이 동영상을 보고는 빠른 시간안에 암스텔담을 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타향에서 또 다른 타향을 꿈꾼다는 것. 몽롱한 약기운과 곁들이니 나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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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2 10: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0.03.02 22:2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Irony 2010.03.07 19:16 address edit & del reply

    간헐적으로 글을 올리시네요. 그나저나 Homesick 같은 건 없으시죠?

  4. Irony 2010.03.12 00:14 address edit & del reply

    진담으로 물은 건 아니고요. Kings of Convenience에 연관지어 꺼낸 저급한 안부였습죠.

    • 무라사키노우에 2010.03.12 01:49 신고 address edit & del

      엥 제 저급한 답변에 놀라신 듯. 단문이었지만 전혀 부정적인 뜻은 없는 대답이었어요. 잘 지내시죠? 전 숙소를 소호 근처로 옮기면서 매일 불타는 밤을 보내리라 다짐했지만 실상은 열시반이면 잠드는 초바른생활을 하고 있어요.

  5. Irony 2010.03.14 18:43 address edit & del reply

    놀라긴요. ^^; 저야 뭐 그저그런 초식생활의 연속이죠. 불타는 밤, 불타는 에피소드 많이 만들어서 들려주세요~~ 몸조리 잘 하시구요.

  6. Coach Factory Store 2012.02.13 18:07 address edit & del reply

    Coach는 독특한뿐만 아니라 가죽의 디자인을 다양한 아니라 만들어집니다. 가죽 액세서리의 수요는 국가의 다른 부분에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강요했다.

2010.02.14 02:05

Gary Numan

사실 Gary Numan은 We are glass나 I die: you die가 더 애청곡이긴 하지만 
바야흐로 설을 맞아 백만년만의 극장 나들이를 앞두고 긴장된 김에 생각난 곡. 내 이야기 같아서.


Gary Numan - Films


I don't like the film 
I don't like the film 
Play it all back 
Play it all back 

And I don't like the scenery 
And I don't like the set so 
Pull it all down 
Pull it all down 

But I like the actors 
And I like the show 

We're so exposed 
We're so exposed 
Anything can happen 
Anything can happen 

Don't let them see 
Don't let them know 
And you wonder why 
And you wonder why 

Turn off the lights 
And turn off the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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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7 10:22

David Sylvian

David Sylvian의 창작물들이 -Japan을 비롯해서- 내 성장기를 함께했던 그리고 지배했던 중요한 음악중에 하나라는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인이 되어서의 난 반항적인 사춘기 소녀가 마뜩찮은 부모를 부정하듯이 Sylvian과 그의 음악을 부정하기 시작했던것 같다. 모더니스트가 되고 싶었던 나의 눈엔 Sylvian은 현대가 아닌 근대에 살고 있는 고색창연한 낭만주의자 같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의 태도는 두세기전 흘러간 예술가인 연하는게 왠지 따라하기엔 촌스러워보였다. 그런데 어느날 지금 내가 그 시절 그의 나이가 되고나니 Sylvian이 갑자기 너무나 그리워지는 것이, 그렇다면 허세로만 보이던 지나친 엘레강스함이 세월이 지나면서 변치않는 진정성이었음을 깨달은 것인가. 
무겁게 느껴져서 던져버리고만 싶었던 엄숙주의+순정만화에 열광하는 소녀들의 입맛에 맞는 로맨틱함(그의 이쁘장한 외모와 섬세한 손가락으로 치는 피아노 등의 다소 유치해 보였던) 마저도 온전히 품을수 있는 여유가 내게 생긴건가. 아니 그렇다기 보다는 그는 태생적으로 최고급이었고 더할나위없이 우아했다. 단지 너무 고집스러웠을 뿐. 
이제와서야 난 운명으로부터 가급적 멀리 도망치려 했으나 최대한 멀리 왔다고 느낀 지점에서 운명의 쇠고랑을 차고 마는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처럼 거창하게 그에 대한 애정을 구구절절 포장하고 있구나. 
에이 이쯤에서 그만두고 음악이나 들어야 겠다.

오래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던 두장짜리 솔로 베스트 앨범을 구입했다.


David Sylvian - Ride
스산한 멜랑콜리라도 Air같은 밴드와는 비교불가. Air의 일부곡은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분위기잡는 곡은 오히려 참 얄팍하게 들린다. 어.. 동영상을 자세히 보니 Jansen이 드럼을 치고 있네. 흉아랑 이제 다 잊고 사이좋게 지내는 듯하다. 근데 이 곡을 듣다보면 왠지 슬퍼져. 초록이 갈색되는건 세상 이치라지만 이렇게 마음으로 확인할땐 말이지. 이럴땐 중증 위염이라도 커피를 안마셔줄수가 없다.


 Japan - The Other Side of Life

아마 이 시기의 Sylvian이었지. 내가 홀딱 반했던 무렵이. 내가 사랑했던 남자의 청춘이라. 아름답고도 슬프구나.
전무후무하게 독창적인 베이시스트(Mick Karn)와 보컬리스트(David Sylvian)의 밴드. Pop/Rock의 역사에서 살짝 빗겨나 있기에 더더욱 잊을수 없으리만치 인상적인 반짝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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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unked 2010.02.07 11: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데이빗 실비앙 대단한 사람인 것은 알아도 아주 자주 듣고 그러는 편은 아니었는데, 포스트 보고 일요일 아침에 삘받았네요. 링크 따라가서 wanderlust 듣고, buoy찾아서 듣는 중이에요. 사실 제가 재팬에 처음 끌렸던 것은 실비앙 때문이 아니라 믹 칸 때문이었어요. vision of china같은 곡에서의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훵키한 베이스.

    • 무라사키노우에 2010.02.07 16:19 신고 address edit & del

      믹 칸 정말 멋쟁이죠. 저도 뭐 Japan의 멤버들은 하나도 예외없이 좋아했었는데 Japan 해산후 믹 칸과 바우하우스 피터 머피의 프로젝트 밴드 달리스 카를 사서듣고 깜놀한 후 애정이 좀 식긴 했죠. 그러고 부터도 세월이 또 까마득히 흘렀는데 지금은 정말 멋지게 나이드셨더라는. 기품과 세련미가 외모에서 물씬. 와 근데 Japan 시절의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뺨치는- 필살베이스 연주하면서 횡으로 게걸음 걷기춤 신공은 정말.. 특이한 사람이에요.

  2. ENTClic@music 2010.02.07 17: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언제나 마음속에 있는 나만의 최고 밴드 Japan과 Sylvian...락을 좋아하지만 언제나 이들 앞에서는 약해지곤 합니다.
    믹칸의 솔로 음반도 은근히 좋아했는데 특히 데뷔 음반의 sensitive는 정말 탁월한 베이스 연주를 들려준다는..

    • 무라사키노우에 2010.02.08 10:31 신고 address edit & del

      ENTClic님이 Japan의 열렬한 팬인건 저도 잘 알죠^^
      충분히 그럴만한 밴드인 것도 사실이구요.

      믹 칸은 정말 화려한 경력과 스타일을 가진 베이시스트인것 같아요. 베이시스트로 캐릭터나 연주면에서 저 사람만큼 인상적인 사람도 별로 없다고 느껴요(아 참. 뉴 오더의 피터 훅이 있군요).한 파트의 연주 테크닉이나 스타일이 지나치게 돌출되면 좀 품위없거나 요상해지기 쉬운데 곡 전반과 밴드의 컨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튀긴 또 엄청 튀는게 신기해요. 그래서 믹 칸의 존재감이 늘 Japan의 에너제틱함을 담당한다고 생각했어요. 실비안은 우아함과 세련미 담당^^

2010.02.02 14:41

Schneider TM

독일 출신. Mute 레이블 출신. 드러머 출신. 
좀 덜 세련되고 좀 더 지적인 Erlend Øye 같다.

Schneider TM - Pac Man / Shopping C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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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9 00:00

Sarah Records ④ - The Sugargliders

밝고, 자연스럽고, 명료하다. 런닝타임 1분 57초.
밭에서 캐내자마자 화덕에 막 구워낸 고구마 같은 음악. 
호주출신 촌뜨기 청년 세명이 어쩌다가 바다건너 Sarah Records의 
일원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90년 결성 후 94년 해체했고 정규 
앨범은 남기지 않았으며, 해체 후 어떠한 소식도 알수 없다.




The Sugargliders - Fruitloopin'

참.. 나같은 사람에게 이 동영상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이런걸 올려주는 사람들이 너무 고맙다. 
게다가 이 동영상속 라이브는 레코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운드라 너무 반갑기까지. 
재미있게도 이 곡도 1분 49초라는 짧은 러닝 타임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가난한 분위기의 클럽은 90년대 중후반들어서의 한국에서도 익숙한 풍경이라 약간의 향수도 유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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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ticle Website 2012.03.31 22:51 address edit & del reply

    바이스라이 슬림안내해.3끼 사 더불 최적 건강이트S라인체형과호몬조절

  2. gori 2012.09.09 02:32 address edit & del reply

    사라 레코드 연재하신 글들 잘 읽었어요^^ 혹시 위의 밴드들의 음반도 소장하고 계신건가요?

2010.01.25 00:54

Sarah Records ② - The Orchids

Sarah Records의 역사와 The Orchids의 흥망성쇠는 정확하게 일치한다. 
Factory에서 Sarah Records로 레이블이 중간에 바뀐 The Wake와는 달리 이들은 시작이 Sarah였다.
물론 The Wake와 New Order의 후예이기도 했지만 역시나 이들은 Postcard의 아이들.
초창기의 음악은 풋내가 많이나고 어설펐으나 90년대 들어서의 작품들은 상당히 아름답고 훌륭했던 The Orchids.

특히 EP에만 실려있는 이 Thaumaturgy란 곡은 내 보물중 하나.

2007년 밴드결성 20년을 기념한 재결합의 라이브가 역시나 보물창고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것을 발견했는데,
헉.. 도저히 우울해서 링크시킬 수가 없다. 현재의 모습은 그냥 나름 정감가는 사진으로 기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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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TClic@music 2010.01.26 00: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호..나이든 사진을 보니 전혀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수가 없군요..
    나도 저렇게 변했을까요?..우울합니다..ㅠㅠ

    • 무라사키노우에 2010.01.26 02:20 신고 address edit & del

      슬퍼마세요. 힘든일도 지나고 보면 금방이래요.
      정말 중요한건 껍데기가 아니라 맘속에 있어요.

  2. Da ghoul. 2010.01.27 23:25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얘네도 포근한 스웨터 같은 느낌을 지니고 있구료~

2010.01.23 10:00

Sarah Records ① - Brighter

이거슨 이웃블로거 도슨샘님이 협찬해주신 데이슬이퍼의 유리병을 듣고 자극받아 올리는 포스트인 거시다. 
솔직히 Sarah Records는 내 일급비밀 중의 하나인데 Postcard Records로 시작된 트위팝의 전통-땡그랑거리는 기타소리, 십대감성, 때묻지않은 가사-이 Sarah에서 또 바다건너 K Records로 넘어갈 동안 가장 좋아하는 레이블이었지만 뭐 다들 알다시피 지명도는 매우 낮았기 때문에. 게다가 당시로선 국내에 이런 음악이 유행하기 좀 전이라 순수한 젊은이의 예민함이라는 보편타당한 감성의 정수를 구사하는 이들을 더더욱 알려주기도 싫었다. 
좋은건 나만 듣는다는 이기심의 발로랄까. 그래봤자 Yo la Tango나 Belle & Sebastian의 등장과 히트로 수많은 카피캣이 양산되고 말았지만. 
여하튼 보통 레이블별로 음반을 구입하는 나로선 매우 총애했던 원조말랑이들 종합선물셋트. 

Brighter는 그 중 하나인데 Sarah Records가 해체되고 나서 트리오의 멤버들은 교편을 잡거나 일렉트로닉 밴드를 결성했다던가 하는 소식만이 간간히 들려올 뿐. 

Brighter - Half-hea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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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TClic@music 2010.01.24 03: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모르던 밴드인데 이 곡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감사^^

    • 무라사키노우에 2010.01.24 14:17 신고 address edit & del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이에요. 순수하지만 절제되어 있어서 좋아해요.
      이젠 이런것도 ENTClic님 같이 좋은 분들과 나눠듣고 싶어서 올렸어요.
      나란 인간 그때보다 쵸쿰 성숙해진건가^^

  2. 진사언 2011.10.22 04:29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브라이터하면 so you said 를 최고로 꼽습니다

2009.12.05 11:10

Current 93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젖혔더니 드라마 셋트장에 흩뿌리는 스티로폼 느낌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다들 아시겠지만 눈이 내리는 것에도 퀄리티라는게 있는데, 지금 내리는 눈은 보기드물게 그림같이 보송보송한 함박눈이다. 이런날은 아침부터 빈속에 에스프레소를 털어넣고 기품있는 Gothic 아저씨들을 불러내야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쿨찾냐.


Nick Cave & Current 93 - All The Pretty Little Horses




Current 93 - They Returned To Their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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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30 12:57

Trip

이집트 고대신앙의 태양신 이름인 Ra를 자기 이름으로 붙인 스스로를 토성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하는 사람. 뭔 뜬금없는 소리야라며 웃을수도 있는 설정과 프리재즈의 믹스 & 맷치는 더할나위없이 스피리츄얼하다. 사실 난 대체로 모든 취향에 있어서 무조의 미니멀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편이지만 전자피아노, 신디사이저, 섹스폰, 트럼펫, 트럼본, 팀파니, 셀레스타, 실로폰, 오보에, 피콜로 등등 실로 오케스트라와 재즈 퀄텟에서 생각해낼수 있는 최대의 편곡을 자랑하는 Sun Ra의 음악만은 예외로 치고 좋아한다. 특히 건반편성은 무척 뛰어난데다 얼핏 그와 그의 밴드가 주는 기인 이미지의 엉뚱함과 코믹함에 가리워져 있어서 그렇지 우아하기까지 하다고 생각한다.  일견 뮤지션으로서 자기 자신의 임프로비제이션을 성공적으로 구현하면서 작곡가로서 또 밴드리더로서 연출자의 역활까지 동시에 이루어낸 천재는 드문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그 상상력과 독창성이라니!
그는 음악이 멜로디와 하모니라는 기존의 전형성 대신에 음향의 탐구로 이루어질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을 창안한 선구자중 하나인데다 그의 음반을 듣고 있으면 후대의 뮤지션들에게 그가 얼마나 영감을 주었을지가 피부로 다가온다. 영감을 주는자. 리스펙트 할지어다.
 
Sun Ra Quartet - When There is No Sun
 


Sun Ra - Calling Planet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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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늙어고생 2009.12.02 11:44 address edit & del reply

    썬형은 그 자체로 이미 우주의 환타지

    • 무라사키노우에 2009.12.02 13:54 신고 address edit & del

      70년대의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만나게되는 거대한 대왕문어같은 이질적 존재감. 전설의 레전드!

2009.11.26 17:06

Thievery Corporation

겨울 날씨로 차가워진 몸은 따뜻한 목욕물처럼 데워주고, 스트레스로 뜨거워진 브레인은 적당한 온도로 쿨다운 시켜주는.. 아.. 좋아. 녹아서 사라져 버릴것 같아.

Thievery Corporation - Sweet Tides

이곡을 들으면 Verve 초창기의 싸이키델리아가 생각난다. 왜일까? Slide away, Sweet tides, Slide away, Sweet tides, Slide away, Sweet tides.....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동일한 정서에 반응하는걸 보면 어떤 종류의 감각은 뼛속깊이 인장처럼 새겨지는 듯. 게다가 이 뮤비는 올해의 방랑을 연상 시키는. 헝클어진 머리카락, 고독, 바람, 낯설고도 익숙한 지구의 풍경들, 선글라스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오후의 햇살.. 아아.. 이런 뻔한 감상 싫은데.




Thievery Corporation - Until The Morning

이 곡을 피처링한 Emiliana Torrini의 음색과 울림이 맘에 들어서 CD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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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늙어고생 2009.11.27 00:21 address edit & del reply

    저한테 띠버리코포레이션은 옛날엔 정말 흔해빠진 무능남이었는데 2000년대 중반쯤 이후로 점점 제가 좋아하는 것들-레벨뮤직-에 링크되며 제맘에 들기 시작하더니 퀄리티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지는게 너무 확연해서 확률상 다음 앨범은 정말 끝내주는 게 나올 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전 자켓도 내용물도 가장 훌륭했던 Radio retaliation을 추천.

    • 무라사키노우에 2009.11.27 00:59 신고 address edit & del

      늙어고생님 지적 정말 정확해요. 유한계급이 되고싶어하는 허세 가득한 찌질이들이 넘치는 강남 클럽과 허풍선이 국내 런웨이 단골 레퍼터리 였을때는 정말 구리다고 생각했었는데. Radio retaliation을 듣고 저도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치만 아직도 얘네 레이블에서 나오는 다른 칠아웃 라운지 뮤지션들을 용납하기는 힘들더군요.

2009.11.23 01:28

Verve Remixed

2000년대 들어서 나의 음감리스트는 가을날 우수수 떨어져 내리고 꼬챙이 같은 가지만 남아서 벽에 붙어있는 담쟁이 넝쿨과 다름이 없었다 하겠다. 어찌된 일인지 무엇을 들어도 어떠한 감흥을 느낄수 없었던 나에게 그나마 달랑거리며 달려있던 마지막 잎새같던 아이템은 재즈명가 Verve레코드의 컴필앨범 Verve Remixed시리즈였던것 같다. 불멸성을 획득한 재즈 보컬리스트와 동시대의 디제이들의 결합으로 죽은 사람은 살리고 산자들은 느끼게 만드는 섹시하고 깊은 사운드를 만들어 낸 기획 앨범의 수작인데다가 나 개인적으로는 조그만 불씨가 되어버린 음악에 대한 애정을 꺼뜨리지 않을수 있게 해준 큰 의미가 있는 시리즈물이다.
날이 추워지니 디바들의 음색이 또 그립다. 거기에 현대적인 어레인지는 안락함을 더한다.


Elle Fitzgerald - Wait Till You See Him (De Phazz Remix)




Billie Holiday - Speak Low (Bent Remix)




Nina Simone - Feelin' Good (Thievery Corporation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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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TClic@music 2009.11.24 22: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버브 리믹스가 이거였군요.
    말은 많이 들었는데도 도대체 뭔 음악인지 몰랐는데..처음에는 밴드 버브의 리믹스 음악인줄 알았다는..-.-;;
    개인적으로는 Nina Simone이 분위기 좋네요^^

    • 무라사키노우에 2009.12.23 03:4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처음에 음반 제목만 보고 버브가 리믹스한 재즈 앨범인가 했다는 거죠 ㅎㅎ

2009.10.26 04:21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하이킥2에서의 해리의 잃어버린 기억 에피소드처럼 아 뭔가 중요한걸 잊고 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 찝찝한 기분이 가시질 않는것이 어째서지? 라고 갸우뚱하다가 불현듯 생각이 났다. 다른 음악을 듣다가.
90년대 초반 쌩뚱맞게 생긴 물고기 친구들(어린이들의 친구 니모를 비롯해서)이 시리즈물 재킷으로 활용되던 Volume이라는 이름의 기획편집 앨범이 존재했었다. 그 당시 홍대앞 놀이터 근처에 뮤직 인텔리전스라는 다소 손발이 오그라드는 작명센스의 레코드 가게가 있었는데 나름 단골로써 무시로 드나들곤 했었다. 갔다가 특별히 구미가 당기는 아이템이 없을때는 아쉬운대로 들고 나오던 시리즈가 이 물고기 시리즈. 주로 다루던 쟝르랄건 구지 없었지만 요즘말로 chill-out한  스타일의 일렉트로니카나, 모던 아트락이라 부를수도 있을만한 아방가르드 락음악을 주로 다루던 잡지 형식의 편집기획물이었는데 뭐 그럭저럭 정도의 구성을 보여주던 시리즈에서 정말 일생일대의 물건을 건지게 될줄이야. 그건 바로 Disco Inferno였다.

Disco Inferno - Second Language


Disco Inferno. 디스코 지옥불이라는 이보다 더 뜨거울수없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밴드는 그런 반전을 노린게 분명한 차가운 음악을 들려줬다. 미칠듯이 차가운. 뜨거워서 후끈 달아올라야 미칠듯한게 일반적으로 맞는건데 어떻게 얘들은 미칠듯이 차가울수가 있지. 근데 정말 그랬다. 적어도 내게는.
나 같은 경우는 원래 음악을 큰소리로 틀어놓고 감상하는 것을 즐기지는 않는 편이다.
오히려 아주 개인적인 기준에서 지나친 출력과 음압은 내겐 감상의 방해물일 뿐이다.
음향기기도 그래서 빵빵한 베이스나 우퍼가 강조된것 보다는 보다 플랫한 편을 선호하는 편이라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듯하다. 기계와 사회가  허용하는 한 최고치로 스피커의 볼륨을 높이고 싶었던적은.
이 곡을 처음 듣는 순간부터 혼이 나갈만큼 감동해버린 나는 집에 놀러오는 절친들마다 이 곡을 틀어주며 세상에 태어나 처음 연애를 경험하며 상대에게 눈이 멀어버린 스무살처럼 이 곡의 아름다움과 황홀함과 환상적인 기타사운드에 대해 주책없이 열변을 토해대곤 했었다. 나 원래 그런 캐릭터 아니었는데. 쉬크하고 시니컬해서 클래스있고 엣지있는 캐릭터였는데. 우씨.

다시 기억해내서 정말 기쁘다. 아 기억을 파내는 굴착기가 있으면 좋겠다. 사람의 마음은 정말 믿을게 못된다. 어떻게 그렇게 좋아했던걸 까맣게 잊어버릴수가 있지?

곧 정규앨범 D.I. Go Pop을 구입했고, 사실 이 앨범은 무척 아름다운 피조물이었지만.. 아쉽게도 Second Language 싱글은 이 앨범에 들어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어렵게 앨범을 손에 넣고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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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늙어고생 2009.10.26 10:07 address edit & del reply

    볼륨...저도 한 두어권 샀었는데 이후로 중고로 내놔도 절대 안 팔리더군요. 부클릿이 참 알짜배긴데 볼륨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구려서 그런가.

    • 무라사키노우에 2009.10.27 14:2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무래도 편집음반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이 감소하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게다가 도무지 뭔지 알수없는 볼륨이라는 이름과 어선생 얼굴로 된 디자인이 더욱 그렇게 만드는듯. 그래도 내용은 CMJ보다는 나았는데.

  2. giantroot 2009.10.27 12:22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디스코 인페르노군요! D.I. Go Pop 표지가 너무 예뻐서 한동안 블로그 사진으로 쓰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밴드는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에서도 아는 사람이 적은 것 같아요.

    • 무라사키노우에 2009.10.27 20:2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 쟈켓 정말 첨보고 저도 미치는줄 알았어요. 좀 지나서 벡같은 애덜이 많이 써먹기는 했지만 사진을 너무 이쁘게 가공했잖아요. 정말 세련됬다고 생각했었는데^^ 잡지에서 이 오빠들 얼굴을 본적이 있었는데 뭔 군바리 테크노하는 애들인줄 알았다는. 외모와 음악과 작명센스가 기묘한 삼각관계를 이루는 밴드더군요. 아 근데 음악은.. 너무 좋아요. 늦게라도 이 EP를 구해보려고 아마존에 들어갔더니 이 EP는 없었지만 정규앨범은 2004년 재발매되어 모두 나와있더군요. 좀 놀랐어요.

2009.10.23 01:23

Pete Kember 손은 엄마손

올해들어 다시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정말 좋은 점은 운동의 재미를 알았다는 것이다. 특히 조깅이나 요가같이 혼자하는 운동은 온전히 육체와 음향 두가지만 조우할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 가끔은 그것에서 희열마저 느끼곤 한다. 이제 몸뚱이 유지보수의 필요성을 점점 피부로 실감하는 나이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여하튼 오늘 집에와서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다시 음악을 듣게 되면서 미묘하게 달라진 취향을 실감하고는 하는데 그런 와중에도 천만번 들어도 변치않고 듣고있으면 고향집에 온듯이 편안하면서 내 입에 꼭 맞으면서도 싫증이 나지않는 엄마밥상같은 음악이 있다. 그 음악은 바로 Spacemen 3(그리고 The Fall도). 참 이상한게 그 이유를 꼭 집어 설명하기는 너무 어렵다.


Spacemen 3 - So Hot

Jason Pierce 목소리의 음색이 부여하던 마법같은 공간감!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촉촉함과 몽환이여! 참 이때는 Jason Pierce의 지쟈스 찾아대는 것도 전혀 거부감이 안들고 좋았는데 Spiritualized 부터는왜 그렇게 볼썽 사납던지. 마법이 풀린것인지 뭔지 모르겠다.



진정한 Spacemen 3 사운드의 핵 Sonic Boom. 이것은 2008년 캐나다 토론토의 어느 레코드 가게에서 연주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이 분은 나이를 먹으니 깡말랐던 젊은 시절보다 살도 붙고 훨씬 보기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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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TClic@music 2009.10.24 00: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호..소닉붐의 저 영상은 처음 보는데 역시 세월의 흔적이 얼굴에서 느껴지는군요.
    그래도 여전이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것 같습니다..저 레코드 가게가 갑자기 무척 궁금해진다는..

    • 무라사키노우에 2009.10.24 06:30 신고 address edit & del

      멋있죠! 너무 멋있다는. 편곡도 별로 달라지지 않았는데 곡전반에 흐르는 Sonic Boom만의 분위기. 저 레코드 가게는 지하에 저렇게 공연을 할 공간이 있다는군요.

2009.09.24 18:50

DM LOL


마틴의 대답 "몰라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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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TClic@music 2009.09.25 22: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별걸 다 찾아내시는 군요..간만에 웃었음..^^

2009.09.22 23:14

Let Me Kiss You

Nancy Sinatra - Let Me Kiss You

I've zig-zagged all over America, And I cannot find a safety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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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22:08

요가 BGM II - La Monte Young

La Monte Young - The Well Tuned Piano


실제로 이걸 들으면서 요가를 하고 있는건 아니다. 단지 하길 원할 뿐이지.

88년도 공연 실황을 녹음한 이 앨범은 92년도에 극소량 발매되었다. 지금은 아마존에서 1500~2000불 사이를 홋가하는 가격 때문에 미국 여행중 나름 눈에 불을 켜고 디깅을 했지만 당연하게도 구경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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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TClic@music 2009.09.18 23: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헉..2000불..ㄷ ㄷ ㄷ ㄷ
    이 가격이라면 곧 리이슈 될 것 같습니다^^

2009.06.28 03:37

Sonic Youth

Sonic Youth - Shadow of a Daubt

의식의 복기에 관한 사이키델리아.




감히 이렇게 생각해본다.

'소닉 유스가 80년대 후반부 접어들어 EVOL, Sister, Daydream Nation 삼부작을 발표한 시기를 기점으로 해서 락은 멈췄다. 최소한 성장이나 진화라는 뭐 그런 단어들로  표현해야 할 것을 하는것을.'

이 정도 설레발은 인간적으로 용납하자. 왜냐하면,
나는 기타와 드럼과 베이스 보컬이라는 락밴드 편성으로 음악을 해체하는 과정 중 이들보다 더 먼곳까지 나아간 밴드를 보지 못했으며, 창문만 열어도 뛰쳐들어올것 같은 불가해한 불안의 심부를 이들보다 더 예술적으로 파들어간 다른 밴드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의 음악에는 원형적인 요소와 종합적인 요소, 이 두가지 상반되는 성질이 마법처럼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Sonic Youth - Tunic

좀 과장해서 이야기하자면 음악계 말고도 정말 재능있는 뉴요커라면 자신들의 재능이 수면으로 떠오르기 전 이들을 거쳐가지 않은 이는 없다. 전 세계 걸들의 심금을 울리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 마돈나, 닐 영, 데이빗 보위 하여튼 유명한 사람이면 죄다 커버아트를 단골로 제작하는 디자이너 겸 포토그래퍼 케빈 리건, 예외도 있네. 영화감독 소피아 드 코폴라. 아, 영화 만드는 재능은 없어도 음악듣는 재능은 있는것 같더라만. 바로 이 Tunic 뮤비와 Dirty 앨범 재킷에 나오는 피조물들은 마이크 켈리의 작품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떠오르는 풋풋한 신인작가 였던 켈리는 지금 전세계 작품가격 순위 30등 안팎에서 노는 메가 아티스트가 되어 버렸다(개인적으로 켈리의 패인팅보다는  설치작품을 좋아한다).

그러고보니 Goo 앨범 재킷으로 된 티셔츠가 너무 입고 싶어서 실크스크린으로 자가제작해서 입었던 시절도 있었다. 수십장 찍어서 쌓아놓고 입었더랬지. 그때는 인터넷도 아마존도 크레딧 카드도 모두모두모두 없었지요. 홍대앞에 드럭이 생기고 옐로우 키친이 소닉 유스풍의 그런지 노이즈 잡탕 펑크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슬그머니 마음이 떴는 줄 알았는데, 세월이 그만큼이나 흘렀는데, 또다시 내 손에는 그들의 2009년 신작이 들려있다.

내 가슴은 미친듯 두근거린다. 몇십년만에 만난 젊은날 첫사랑이 믿기지 않을만큼 여전히 젊고 매력이 넘쳐서.


Sonic Youth - I Love You Golden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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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늙어고생 2009.06.28 16:13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무님은 90년대 들어서부터는 음악을 거의 듣지 않고 온라인게임에 매진하였다라고 하셨지만 가만 보면 챙길 건 다 챙기셨던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역시 난 구린 건 제낀다라는 뉘앙스가 강하게 전해져오네요. 옐로키친 마지막 멤버 두분은 요즘 뭐하시나 모르겠네요. 옛날에 아는 형이 저더러 모회사에 자기 후임으로 절 추천해도 되겠냐고 물어온 적 있었는데 그때는 어려서 고사했지만 당시 도순주씨가 알바로 잠시 거기에 계셨던 시기라 살짝 고민했던 기억이 문득 드네요.

    • 2009.06.28 19:04 address edit & del

      비밀댓글입니다

    • 무라사키노우에 2009.09.13 11:27 신고 address edit & del

      둘다 직장생활 한다고 들었어요. 수환씨는 어디 대기업에서 핸드폰 벨소리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고 제가 워낙에 당장 관심있는게 아니면 다 흘려듣는 성격이라.
      근데 도슨샘님은 그 동네와 관계가 밀접하신데 대체 어느 바운더리에서 서식하셨는지 호기심이 밀려듭니다.사연도 많으시고... 대충 보면 제가 그 동네서 놀기 그만둔 이후에도 계속 계셨던것 같고요, 그런걸 보면 저보다 연배가 어리신가 싶기도 하지만 또 부리부리 박사 같은걸 기억하시는걸 보면 그것도 아니신것 같기도 하고..
      근데 옐로우 키친 이야기로 돌아가서 순주씨나 수환씨나 둘다 비쥬얼도 되고(!) 음악도 되고 참 아까워요. 전무후무하게 유일하게 좋아했던 홍대앞 음악이었는데. 시장 크기가 일본만 되더라도 어떻게 해볼텐데, 그런 음악으로 최소한의 연명도 불가능한 국내 현실이 참 슬퍼요. 근데 참 소닉 유스가 게펜이랑 계약하고 Goo 앨범 나왔을때 AP지인가에 무어와 고든의 뉴욕에 있는 원룸 아파트가 소개됬었는데요, 집크기를 떠나서 사는게 참.. 풍요로와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그런거 보면 진짜 인디는 만국공통 배고픈것일지도.
      그리고 구린거 제끼는 거라면 도슨샘님처럼 일가를 이루신분은 흔치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같으면 물리적인 귀찮음에 그냥 욕이나 하고 쳐박아 두는 정도에 그치는 것을 철저히 숙청하시잖아요. 근성있으세요.. 솔직히 저도 구린거는 방법론만 틀릴뿐이지 인정사정없이 심하게 까는 편이었는데 주변에 심약한 사람들이 상처를 받더군요. 언젠가부터 맹수의 본성을 숨기고 자중에 또 자중하는 편이에요. 아 근데 뭔 댓글이 이리 길어..

  2. ENTClic@music 2009.06.28 16: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신보 구입하셨군요.
    전 아직 들어보지를 못해서 무척 궁금합니다.
    이번에 잠깐 외국나가는데 집어 올까 생각중임..ㅋ

    • 무라사키노우에 2009.06.28 17:39 신고 address edit & del

      오 어디로 가시나요~? 캐나다 가족들보러 가시는 거에요?

      이번 앨범은 마타도르 레이블에서 나온게 이례적인것 같아요 뭐 제 감상평은 -_-b 이정도로 해둘께요. 소심해서 다른분한테 뭐 좋다 나쁘다 직접적으로 말 잘 안하는데..ㅠㅠ 그냥 제 귀가 막귀인데다 워낙에 주관적 편파적인걸 감안해서 신뢰는 절대 하지 마시고요. 근데 저정도 횽아들이 미치지 않는한 갑자기 후져질리가 없으니 너무 새로운것을 기대하시지 않으면 실망은 하지 않으실 것이라 믿으면서..이만 총총(__)

    • ENTClic@music 2009.06.29 21:14 신고 address edit & del

      캐나다는 아니구요..가까운 주변 국들 여기 저기 돌아볼 계획입니다.
      가족은 7월에 일단 들어온답니다^^

  3. 이능금씨 2009.08.05 09: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옐로우 키친이라는 이름을 여기서 들어보다니 ㄷㄷㄷㄷ!!~~~###

2009.06.26 16:24

요가 BGM - Roedelius

집 근처에 대규모 짐이 있어 시간이 날때마다 가서 운동을 하곤 하는데, 얼마전에 트래이너가 새로 왔다. 
홍일점인 여성트래이너라 그런지 상냥하고 프로그램도 아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듯 해서 참 인상이 좋았다.
그런데 오가면서 인사하고 안면이 익고 나자 GX프로그램에 들어오라고 자꾸 권유 하는 것이다.
GX룸이라는 유리로 된 스튜디오에서는 스포츠 센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습을 무료로 운영한다.
예를 들어 태보, 에어로빅, 다이어트 목적으로 TV에 나온 가수들의 안무 따라잡기 등등.
아.. 여기서 내가 희대의 몸치라는 걸 밝혀야 한다. 난 다른 사람과 같이 율동을 맞춰서 춤을 추거나 안무를
하는것은 아무리 간단한 거라도 해내지를 못한다. 단적으로 어린시절 운동회 사진만 봐도 예쁜 꼬까옷입고 춤추는 사진속의 나는 다른 애들보다 꼭 한 템포 늦거나 엉뚱한 동작만 취하고 있거나..
여튼 상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대학교때 엠티라도 가서 게임하면서 삼삼칠 박수만 치라해도 제대로 못맞추는 지지리 바보인 것이다 ㅡㅜ 난들 GX 프로그램에 왜 안들어 가고 싶겠는가.
솔직히 들어가 보기도 했다. 들어가서 맨 뒤에서 따라하다 도저히 못하겠어서 나왔다. 아 진짜.. ㅡㅜ 
근데 그렇게 설명을 해도 몸치인 분들도 다 한다며 자꾸만 권유를 해서, 너무 부담스러워서 스포츠 센터에
못나가겠다. 트래이너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챙긴다고 성의를 가지고 그러는데 화낼수도 없고. 
어제도 앞까지 갔다가 그냥 집에 왔다 -_- 운동은 해야겠고 정말 미치겠돠 ㅠㅠ


어쩔수 없이,
집에서 요가나 하려고 창고에 박혀있던 요가매트랑 짐볼을 주섬 주섬 챙겼다.
그러고보면 요가학원이나 스포츠 센터에선 요가할때 뉴 에이지 계열 음악을 틀어주는데 어떻게 그렇게 소름끼치는 쟝르가 있을 수 있는지 항상 불만스러웠는데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자기합리기재발동).
이왕 집에서 하는거 내 맘에 드는 음악이나 틀어 놓고 아로마 테라피도 곁들여 가며 입맛대로 해야지.


Roedelius - Geburtstag


컬렉터가 되기에는 나란 사람은 워낙에 싫증을 잘내서 관리도 안되는 물욕을 버린지가 강산이 한번 변하기
전이지만, Roedelius만은 전 앨범을 다 소장하고 싶다. 실용주의라는 명목으로 포장된 귀차니스트인 나지만Roedelius는 저 영상처럼 LP를 손에 넣고 싶다. 그 냄새가 맡고 싶다. 음악과 커버아트의 예술적인 어우러짐이 당연히 LP가 좋겠지만 문제는 90년대 이후로 발매된 앨범들은 LP는 하늘의 별따기요 CD도 구하기가 힘들다는 거겠지. 6장 있으니 이제 앞으로 30장 남았구나-_- 미션 임파서블 같지만 미국가면 일단 중고 레코드 가게들 돌면서
디깅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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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TClic@music 2009.06.26 23: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딱 2장밖에 없는데 그래도 둘 다 LP라는..ㅎㅎ
    정말 좋아하시나 봅니다..전 콜렉션을 다 구하신다니..쉽지는 않을 거에요.
    전 아무래도 확 빠져들기는 좀 어렵더군요..

    • 무라사키노우에 2009.06.27 02:13 신고 address edit & del

      제 취향이 뭐랄까 극상의 멜로디로 잘 뽑아져 나온 3분 내외의 에센셜한 일렉트로 팝이 태양이라면 그 주변을 약간의 재즈, 약간의 현대음악, 포스트 펑크, 익스페리멘탈, 크라우트락, IDM 등등의 비정형적인 음악들의 행성이 빙빙 돌고 있는 태양계의 모양새인것 같아요. 다소 모순적인 것들이 혼재하는데 아주 소수의 일렉트로 신스팝을 재외하고는 너무 명확하고 잘 빠진걸 잘 못들어요^^;
      Roedelius는 사실 미국에서 많이 구할수 있을거란 기대는 않하고 있어요. 독일이나 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ENTClic님은 어떤걸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한데요-ㅠ-

    • ENTClic@music 2009.06.28 10:31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올 초에 리이슈된 Jarin Au Fou와 Durch die Wuste랍니다^^

    • 무라사키노우에 2009.06.28 16:4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1,2집이 올해 재발매 된걸 보고 희망을 갖고 있지요. 그치만 제가 특히 원하는 것은 Geschenk des Augenblicks와 Romance in the Wilderness 이 두가지인데 그간 전작들이 리이슈되는 속도를 봐서는 이것들을 그냥 기다리다가는 호호할머니 될것 같구요.. 각각 아마존에서 최하 100, 150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더군요. 뒤져보다 안되면 이거라도 사야할듯해요.

2009.06.22 02:04

Martina Topley Bird

Martina Topley Bird live @ Fri-Son, Fribourg CH
Martina Topley Bird live @ Fri-Son, Fribourg CH by MaximeF 저작자 표시

50년대 재즈디바들의 기품과 우아함을 가진 그녀.

머리에 꽃을 꽂은 모습이 흡사 빌리 홀리데이 같다.

Billie Holiday, 1946
Billie Holiday, 1946 by
Joan Thewli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Martina Topley Bird - Baby Blue

이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공간. 그 곳이 바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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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1 04:44

어루만져 주세요 Ella

새틴처럼 매끄러운 목소리 언저리에 살짝 끼어있는 허스키함의 안개,
천사처럼 노래하고 종달새처럼 노래하고 어린아이처럼 노래하는 그녀.
50년대의 재즈 디바들을 격하게 사랑하지만 그중에도 엘라 핏제랄드의 노래는 다른 음악들이
거리감을 주는 타인들로 느껴질때 엄마처럼 안아주는 포근함이다.
특히 재즈의 명가 Verve레코드의 설립자 노먼 그랜츠와 함께 녹음한 50년대중반부터 60년대 중반까지의 앨범(Cole Porter라던가 George Gershwin같은 미국 스탠더드 재즈 작곡가들의 송북)을 좋아한다.


Ella Fitzgerald - How High Is The Moon


 새가 지저귀듯 거침없고 자연스러운 그녀의 노래.


빌리 홀리데이의 압축미를 사랑하지만 너무 슬퍼서 위스키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그녀와 대조적으로 엘라는 소다수처럼 밝고 낙관적인 곡들도 많이 불렀다. 블루지하고 소울풀한 홀리데이와 팝적이고 깃털처럼 가벼운 핏제럴드는 참 많은 사람에 의해 비교되곤 했는데 유명작가 무라카미 하루끼가 90년대에 낸 재즈 에세이라는 책에서 빌리와 엘라를 비교하는 대목에서 핏제럴드를 사랑하는 나는 빈정이 상하고야 말았다. 대놓고 빌리 홀리데이를 편애하는 그의 취향 때문이었다.  그런 그가 다른것은 몰라도 1957년 오스카 피터슨이 반주한 이 곡을 언급하며 엘라의 곡중에 매우 훌륭하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흥, 어디 사실인가 확인해 주겠어'라며 반은 오기로 이 곡이 수록된 Ella & Louis Again을 구입해서 듣게 되었는데 결론은 '과연... 이 어찌 훌륭하다 하지 않겠는가'하며 감동하고 말았으니 그 점은 분명히 하루끼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다.


Ella Fitzgerald - These Foolish Things



Ella Fitzgerald - Desafinado

축축축해진 일상속의 감정을 뽀송하게 말리고 싶을 때 즐겨듣는 그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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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0 00:55

위대한 장인 Oscar Peterson 최고의 연주

대학시절 홀딱 빠져 있었던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이 벌써 일년반 전에 사망했다는걸 오늘에야 알게 되었다.
그만큼 음악에 관심을 끄고 살았다는게 참..

1925년 캐나다 출생의 오스카 피터슨은 24살 되던해에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한 이래 수없이 많은 재즈
아티스트와 교류하며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수천회의 공연을 한 명실상부 이 시대 가장 위대한 재즈 뮤지션 중의 한명이다.

듀크 앨링턴이 그에게 "건반의 제왕"이란 별명을 붙여준바 있듯이 기교면에서는 더이상 서술할 필요도 없는 그랜드마스터이기도 하지만, 그런것보다 특히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주 대중적이고 구상적인 악곡들을
추상적으로 재구성하는 섬세한 지성때문이다.
 

Oscar Peterson - Wave

언제나 3분 50초 지점부터 떡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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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TClic@music 2009.06.21 01: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글 보고 사망했다는 것을 알았네요.
    전 사실 재즈쪽은 완전 무식해서 이름은 알아도 음악은 잘 모릅니다.
    정말 다양하고 폭 넓은 음악적 취향과 지식을 가지신 것 같아요..내 취향 벗어나서 새로운 음악에 빠지기에는 시간도 열정도 없어진지 오래인 것 같아요..ㅠㅠ

    • 무라사키노우에 2009.06.21 05:36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잌후 전 전혀 폭 넓은 취향과 지식을 가지지 않았어요^^
      특히 재즈 같은 장르는 매니아는 고사하고 즐겨듣는 리스너의 축에도 끼지 못하지요.
      단지 선물처럼 제 인생에 우연히 찾아온 몇몇 음악들이 있을 뿐이랍니다.
      음악을 찾아듣는 열정은 ENTClic님 발뒷꿈치도 못 따라 갈걸요 아마.

2009.06.18 02:46

Sketch Show

사카모토를 싫어하는것은 아니지만 그의 음악을 듣다보면 다소 피상적이고 현학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클래식, 재즈, 에스닉, 뉴에이지를 망라하는 폭넓은 쟝르의 스펙트럼도 일정 부분 이유를 제공하기도 한다는 점이 , 독자적인 정서나 방법론을 찾아가는 예술가라기 보다는 클라이언트에게 질높은 작품을 주문제작으로 제공하는 장인에 더 가깝다는 느낌을 준다. 아주 컨템퍼러리한. 솔직히 음악보다는 인격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람이다.
반면에 호소노나 유키히로는 작품의 질이 심하게 널을 뛴다. 사카모토같은 누가 봐도 엘리트다운 기품도 없다.
그런데 그들이 참가하는 프로젝트는 The Beatniks부터 Sketch Show, 최근의 Floating 6 Pupas까지 그 두사람
특유의 색채가 퐁퐁퐁 튀어나온다.

 
Sketch Show - M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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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TClic@music 2009.06.18 16: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티스토리 입주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요즘은 계절이 계절인 만큼 이런 음악보다는 비치보이즈 필의 음악들이 땡기더군요^^

    • 무라사키노우에 2009.06.18 21:41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 첫번째 손님이시네요. 둘밖에 없는 블로그 이웃분 중 한분이신 ENTClic님 ㅎㅎ

      티스토리가 여러모로 좋은것 같아효~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__)

2009.06.17 03:10

시부야케이


요새 YMO와 유키히로의 노래 CUE의 추억에 빠져 있어서 유튜브에서 공연영상을 보려고 배회하다가

이걸 주워왔다.  

 

Cornelius - Cue (YMO cover)
 

내가 이래서 시부야케이를 버릴수가 없다니까!

 

대다수의 것들이 짓이겨 버리고 싶을 정도로 핑크빛 불량식품 같은 키치들이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그 키치적인 접근법이야말로 나의 젊음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있지 않은가.

풀어서 말하면 /극동아시아/70년대/도시 출생자/가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라고 해야겠지.

흡수되는 문화가 발을 딛고 사는 곳이 아닌 다른 곳의 것이다보니

어떤방식으로든 원류과는 다른 오해가 생기기 마련.

그 오해가 나름의 오리지널리티라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시부야케이의 낭만이며 본질이자,

어쩔수없이 느껴지는 그들과의 동질감의 원천이다.  

사람이 만들어 내는것은 그 사람이 자라난 장소의 질감과 공기의 밀도를

어쩔수없이 닮는법이라고 믿는 나는

개인 레코드 컬렉션을 펼쳐놓고 적당히 섞어놓는것에 불과한,

그야말로 오리지널리티와 거리가 먼 작법이 나름의 신을 형성한다는게

참 뿌리가 없는 아시아 메트로폴리스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스산함을 이성적으로는 부정하면서도 정서적으로는  고개를 끄떡일때가 많은것은,

전형적인 낭만코드인 보사노바, 누벨바그 영화, 일렉트로닉, 힙합 등을 적당히 섞는 음악이

편안함과 세련됨의 외피에 쉽게 안주하는 도시 태생의 내 삶과 닮아있기도 해서일 것이다.

 

요사이 가장 마음에 드는 시부야계 아키스트 Fat J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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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3:02

Neu! - 이래서 이들은 proto-punk가 되었다


Negativland, Neu! <Neu!>, 1972

 


Hallogalo, Neu!, <Neu!>, 1972

 

마치 앞으로의 지각변동이 어떤 방향으로 일어날지 다 알고 있었는 양 끊임없이 독일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과 교류를 해 온 Brian Eno의 혜안이 다시 한번 부러울 따름이다. 정말 거대한 그림자,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리치킹이 아닐 수 없다.

 

독일에서는 punk movement도 없었기에 프로토펑크도 포스토펑크도 이야기할 게재가 아니지만, 지금에 와서 영미 언더그라운드 음악에 미친 영향력을 따진다면 프로토펑크의 커다란 부분을 할애해 주어야 할 듯 싶다.

 

70년대 독일 크라우트락 밴드 중에 개인적으로는 Can의 좀 더 원시적이고 공격적인 드러밍비트를 더 좋아하지만, Neu!의 드러밍은 확실히 더 다른 차원에 있다. 전자음들의 텍스쳐를 철저하게 뒷받침 해주기 위해서 조율된 인공심박기계같은 느낌.

 

아래 무라사키노우에의 Suicide와 The Sound의 포스팅에 덫붙여 올린다.

 

 

* Neu!는 1971년 Kraftwerk에서 나온 멤버 두 명으로 결성되었다. 신디사이저로 모든 걸 해결하는 크라프트베르크와 달리 드럼과 전자음악이 조화된 음악을 하였기에, 영미권 언더그라운드 롹 음악 스타일에 직접적으로 응용이 가능했으리라 본다.

* 크라우트락 밴드들의 음악을 지금 들어도 무척 현대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막상 공연 영상들을 보면 70년대 촌티 팍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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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3:00

Comsat Angels Reunion


Comsat Angels reunion in their hometown at the O2 Academy, Sheffield on Sunday 26th April, 2009.

 

Comsat Angels가 그들의 고향에서 지난 4월 재결합 공연을 가졌다 한다. 오직 초창기 앨범 3장에 수록된 곡들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는 것은 무척 상징적이다. 다른 수퍼밴드들이 재결합한다는 소식에는 이미 반쯤 시니컬한 모양새를 취하곤 하지만 Comsat Angels에게는 그럴 수 없다. 이들은 한번도 자신들의 몸에 영예를 안아본 적이 없지 않은가? 연민이 앞선다.

 

재결합에 즈음하여 BBC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The Culture Show에 실린 Music's Best-kept Secret라는 동영상인터뷰(http://www.bbc.co.uk/cultureshow/videos/2008/06/s5_e1_armitage_extra/index.shtml  동영상은 영국내 아이피에서만 볼 수 있도록 한정되어 있다)에서 영화평론가 Mark Kermode는 "이들은 Joy Division이 되었어야 했다"라고 뒤늦은 트로피를 선사했지만, 자신들의 고향에서 옛적 모습을 되살리려고 하는 그리 성대하지 않은 무대는 가라앉는 황혼녘을 연상시킬 뿐이다. 또 다시 연민.

 

 


After The Rain / What Else?, <Fiction>, 1982

  

 
More, <Fiction>, 1982

 


Gone, <Sleep No More>, 1981 

 

 

1980년에 Polydor에서 데뷔앨범을 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출발이었는지 모른다. Polydor는 앞으로 올 The Cure나 U2의 성공과 같은 것을 이 밴드에게 기대했었음이 분명하다. 글쎄~ 그렇다면 선수를 잘 못 고른게지.

계약된 3장의 앨범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바로 밴드를 방출시키는 것은 어쩔수 없는 거대 미디어자본의 생리. 이 후 Jive 등과 같은 레이블을 전전하며 보다 대중적인 뉴웨이브와 팝을 수용했다는 등의 블라블라 이야기들은 결국 허망한 것이다. 정체성을 빛낼 수 있느냐가 문제.

 

2000년대의 후예들은 Joy Division! Joy Divison! 하고 부르짖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들은 Comsat Angels의 DNA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자신들이 의식하든 그렇지 못하든 그 DNA는 이미 예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 Comsat Angels의 빛은 1995년에 완전히 스러졌지만 The Sound의 앨범을 리이슈한 Renascent가 이들을 기억하여 2006년 2007년에 여러 앨범들을 리이슈했다.

* Comsat Angels는 초창기 수지 앤더 밴쉬스, 더 사운드, 디페쉬 모드, U2 등과 무대에 같이 서곤 했는데, U2와의 18일 동안의 투어 교류는 U2의 사운드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거라 예상된다.

* DM의 마틴 고어는 1989년 Counterfeit EP에서 Comsat Angels의 'Gone'을 커버했다. Gone의 인트로는 선명하게 DM의 곡들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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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2:35

백인남성들의 꿈인가-_-? Priscilla Ahn

혼혈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한국계인건 확실하다.

미국에서 또 하나의 한국계 여성보컬이 뜨나보다.

2007년에 EP하나내고 작년에 정규앨범 냈단다. 쟝르는 어덜트-포크.

기타 하나들고 하모니카 하나 걸치고 거리나 무대에 서면 주목을 받는다.

 

유튜브에 생난리다.

천국에서 갓 땅에 발을 내디딘것 같다거나.. 등등.

아름답다. 옆에서 언제나 미소지어줬으면 좋겠다는 둥.

예쁘다는 얘기가 먼저고 목소리가 아름답다는 말이 뒤를 잇는다.

 

흠. 외모와 목소리 분위기는 있다만

둘 다 내 취향이 아니라. 좀.

노래는 고등학교 시절 교회생활을 생각나게 한다.

외모는 내가 아는 친구의 와이프를 연상시킨다-_-;(인터뷰 모습을 보면 닮아도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욕망을 품어보기에는 이 둘 다 걸린다.

 

딱 요거다. 요러면 외국남자애들 뻑가게 할 수 있구나.

Karen O도 고져스하다고 인기 많고, BOA도 귀엽다고 생난리다.

한국여자가 짱인가보다.

이 시간만은 영화 <해변의 여인>의 김승우에게 동감이 사알짝 간다.

정보차원에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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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2:35

근래의 알약들... |

Spiritualized의 알약앨범은 참 효능이 저질인 상품으로 판명났다. 브랜드값에 의지해서 새로운 그리고 죽여주는 알약이 나왔다고 엄청난 광고를 해댔었지만 우리 인내심 없는 페이션트들은 그 정도로는 만족을 할 수 없었나보다. 엿가락처럼 길고 장황하게 늘여논 가스펠과 블루스 잼에 반응할 몸들이 아니었다.

 

"스피야! 너~ 빠께스물에 머리박고 헤드뱅잉 안해봤니?            ??.......

 하긴 지들이 뭘 알겠어."

 

image from google serach "head down", edited by fitzc.

 

우리의 강선배와 안선배가 즐겨찾는 근래의 알약은 꽤나 효자 노릇을 한다.

요거 좀 접시물에 코박은 느낌 난다.

swamp of beat and fractured noise.

그루브가 절대 몸 전체를 지배하지 않고 헬멧처럼 머리 주변을 감싸고 있다.

천정에 매달려 상반신욕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면 맞을까?

 

Roberta Flack by Frying Lotus, <Los Angelis>, 2008

 

With A Professional by Dabrye, <One/Three>, 2001

 

 

* 사실 재즈란 쟝르도 흑인들이 그 안에 소울의 에센스를 간직한 채 끊임없이 백인음악의 전통을 덫붙이면서 줄기를 이어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2000년대의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백인들의 일렉트로니카를 완전한 자기식으로 흡수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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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ats By Dre Cheap 2012.03.10 17:16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러한 전화는 강력하고 오래 지속있는 충전식 배터리와. 귀 조각은 뛰어난 사운드를 생산할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착용하기 편안하다.
    http://www.beatsheadphonesoutletonline.com/ Cheap Beats Headphone
    http://www.beatsheadphonesoutletonline.com/ Beats By Dre Cheap

2009.06.17 02:34

여자라서 햄볶아요 Cocteau Twins

"인류가 또 한발짝 진보한 순간입니다. 드디어 Cocteau Twins가 꿈의 형상화에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내가 최초로 구입한 Cocteau Twin의 앨범은 Blue Bell Knoll이었다.

세상에 태어나서 들어본 음악중 가장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음악으로 그렇게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를 구현하는 밴드는 일찍이 본적이 없었다.

그 비전들은 빅토리아 시대, 드라이 플라워 같이 퇴색한 꽃들, 할머니의 낡은 레이스 식탁보처럼

더할나위없이 우아하고 패미닌하지만 쓸모없고 덧없는 것들이다.

여성만이 느끼는 묘한 향수와 동질감이 Cocteau Twins에는 있었다.

  

그리고

Heaven Or Las Vegas.

 

 Cocteau Twins - Cherry Coloured Funk

 

 

 

Cocteau Twins - Iceblink Luck

고딕과 포스트-펑크를 내려놓고 팝과 입맞춤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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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2:28

Piano! Piano!

호텔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썰면서도 이런 레퍼터리를 원하는 특이체질들을 위해~


Maxence Cyrin - Behind The Wheel(DM cover)

Never Let Me Down의 Smashing Pumpkins 버전은 도저히 못듣겠다.

 

Saiko Tsukamoto - Higher Than The Sun (Primal Scream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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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2:25

Wall Of Voodoo - Lost Weekend


From the Devo 3d Show at the Beverly Theater in LA in 1983

 

Drivin' outta Vegas in their automobile
She was in the back seat while he was at the wheel
With the windows wide open
All the money from the store, they'd gambled away
He said "the best laid plans often go astray"
She took the page of a book and turned it down
She lit a cigarette, she didn't make a sound
"And I know, if we'd had just one more chance," he said
"I know, we'd finally hit the big one at last", she said
Chorus:
(Instead of) another lost weekend
Lost weekend
Another lost weekend
Lost weekend
"Pull over soon," she said, "it's no big deal,
You can take any exit that you happen to feel
Is the right one"
The right one
As she slowly blew her smoke out the rear wind vent
She thought back on all the letters she'd sent
For a contest to be on a quiz game show
"Maybe I shoulda stayed in school," he said
"Yeah, I know––start your own business cleanin' swimming pools," she said
Chorus repeat x2
She leaned over the front seat and twiddled with the radio dial
She looked out the window, saw a sign, and both of them began to smile
"There's a place we can stay at... it's up another mile."

 

이무래도 Leaving Las Vegas는 아메리칸 드림을 극적으로 드러내주는 모티브 중의 하나인가보다.

레이몬드 카버의 단편을 떠오르게 한다는 유튜브 유저의 말에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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