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자연스럽고, 명료하다. 런닝타임 1분 57초.
밭에서 캐내자마자 화덕에 막 구워낸 고구마 같은 음악.
호주출신 촌뜨기 청년 세명이 어쩌다가 바다건너 Sarah Records의
일원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90년 결성 후 94년 해체했고 정규
앨범은 남기지 않았으며, 해체 후 어떠한 소식도 알수 없다.
The Sugargliders - Fruitloopin'
참.. 나같은 사람에게 이 동영상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이런걸 올려주는 사람들이 너무 고맙다.
게다가 이 동영상속 라이브는 레코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운드라 너무 반갑기까지.
재미있게도 이 곡도 1분 49초라는 짧은 러닝 타임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가난한 분위기의 클럽은 90년대 중후반들어서의 한국에서도 익숙한 풍경이라 약간의 향수도 유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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